매년 돌아오는 김장 시즌, 적당한 양으로 부담 없이 담그고 싶다면 4인 가족 기준 절임배추 40kg이 적당합니다. 이 정도 양이면 김치냉장고 한 칸에 알맞게 들어가고, 먹는 동안 맛도 유지돼요. 중요한 건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양념 비율! 오늘은 실패 없는 황금비율로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절임배추 40kg, 어느 정도 양일까?
보통 절임배추 1포기는 약 1.5~2kg 정도 되기 때문에, 40kg이면 약 20~25포기 분량입니다. 넉넉한 집 김장 기준보다는 간소하지만, 가족 단위로는 충분한 양이에요. 이 정도면 겨울 내내 먹고도 김치찌개용, 볶음용으로 여유 있게 쓸 수 있어요.
절임배추 40kg 김장양념 기본 분량표
| 재료 | 분량 |
| 고춧가루 | 2.5~3kg |
| 멸치액젓 | 1.2L |
| 새우젓 | 600g |
| 다진 마늘 | 1kg |
| 다진 생강 | 200g |
| 설탕 또는 매실액 | 300ml |
| 찹쌀풀 | 1.2L |
| 배 (갈아서) | 2개 |
| 양파 (믹서용) | 1kg |
| 무채 | 3kg |
| 쪽파 | 1.5kg |
| 갓 | 1kg |
※ 기호에 따라 매운맛 조절 가능 (고춧가루 2.5kg: 순한맛 / 3kg: 중간 매운맛)
찹쌀풀 만드는 법
- 찹쌀가루 200g에 물 1.2L 정도 넣기
- 중불에서 저으면서 끓이다가 끈적해지면 불 끄기
- 식힌 후 양념 재료들과 섞기
찹쌀풀은 양념을 골고루 섞고 숙성 발효를 돕는 역할을 해요. 김치 양념에 촉촉한 느낌을 더해주기 때문에 빠뜨리면 안 돼요.
고춧가루와 젓갈은 이렇게 섞으세요
고춧가루는 너무 곱지 않은 걸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태양초를 2키로 정도 섞고, 일반 고춧가루 1kg 정도 더하면 색감도 맛도 잡을 수 있어요.
젓갈은 멸치액젓과 새우젓을 2:1 비율로 섞는 게 일반적이며, 감칠맛과 깊은 맛을 동시에 줍니다.
무채와 쪽파는 미리 절여서 사용
무채는 가늘게 썰어 소금 약간에 10~15분 정도 절이면 숨이 죽어요. 양념과 섞을 때 무가 물을 너무 많이 내지 않아 김치가 물러지지 않게 돼요.
쪽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나눠 썰어 넣으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식감도 더 좋아요.
양념은 미리 하루 전에 준비하면 좋아요
김장 당일 모든 재료를 한 번에 하면 힘드니, 양념은 하루 전에 만들어 숙성시키면 훨씬 감칠맛이 살아나요. 특히 마늘, 생강, 과일류는 미리 갈아두면 시간 절약에도 좋고 맛이 더 조화롭습니다.
절임배추 양념은 이렇게 바르세요
절임배추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속잎부터 겉잎까지 양념을 꼼꼼히 바르세요. 각 배추에 속을 채우듯 넣고, 너무 많이 넣기보다 균형 있게 나눠야 골고루 맛이 배어요. 남은 양념은 위에 한 번 더 얹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보관은 김치통에 꾹 눌러 담기
김장김치는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야 발효가 잘 돼요. 김치통에 차곡차곡 눌러 담고, 맨 위에 김치잎으로 덮은 후 뚜껑을 꼭 닫아 보관하세요. 상온 하루 두었다가 김치냉장고 1~2도에서 숙성시키면 1~2주 후에 알맞은 맛이 올라옵니다.
너무 짜거나 싱거울 땐?
간을 봤을 때 짠맛이 강하면 무채나 갓, 배추 속을 추가로 넣어 중화시키세요. 싱거울 경우엔 새우젓 또는 액젓을 100ml씩 추가해가며 조절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한꺼번에 추가하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간 맞추는 게 중요해요.
김장 후 활용 팁
양념이 남았을 경우 무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등에 활용 가능합니다. 남은 찹쌀풀과 고춧가루를 이용해 무생채를 만들어도 좋고요. 김장 후 김치전, 김치볶음밥도 별미로 즐기면 재료 낭비 없이 맛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글 작성 후기
절임배추 40키로 기준은 생각보다 딱 알맞은 양이었어요. 양념도 넉넉하게 준비하니 속이 꽉 차고, 맛도 균형감이 좋았어요. 가족끼리 둘러앉아 배추에 속 넣는 시간도 정겹고, 끝나고 먹는 수육과 김치의 조화는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힘은 좀 들지만, 해놓고 나면 뿌듯한 김장! 올해도 맛있게 담가보세요.
절임배추 40키로 김장김치 FAQ
Q. 절임배추 40kg이면 몇 포기 정도인가요?
A. 절임배추 40kg은 보통 20~25포기 정도에 해당하며, 평균적인 크기 기준으로 4인 가족이 겨울을 보내기 좋은 분량입니다.
Q. 절임배추 40kg에 고춧가루는 얼마나 넣는 게 적당할까요?
A. 일반적으로 2.5kg에서 3kg 정도가 좋습니다.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할 경우 양을 조금 늘려도 되며, 색감이 진한 고춧가루를 함께 사용하면 시각적으로도 먹음직스럽습니다.
Q. 김장 양념은 하루 전에 미리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A. 양념은 하루 전에 만들어 숙성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이상 냉장 보관하면 재료가 잘 어우러져 배추 속에 깊게 스며들며 풍미가 더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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